야생화
[스크랩] 봄 왔어요~~!
생각소리
2015. 9. 9. 21:29
파란 하늘 한켠으로
봄이 비집고 앉았다.
씨눈 터지는 소리
불쑥 언제오나
두근대는 가슴 없어 졌어도
눈밑 주름골 깊어졌어도
언제나 걸어보는 기대~!
아! 봄이구나~!
아! 꽃이구나~!
산자락엔
화사한 눈금
섭씨 19도
벌써 벚꽃까지 피었다.
유독 이녀석만 지가 매화인줄
착각하는것 같다.
중년 아지매들 지가 아직 장미라 우기는것과 비슷한게 아닐까~?
매년 가보는데 한달은 일찍 핀다.
벌들도 매화인줄 아는지
떼로 몰려오고~~
청매실 처럼 이 벚꽃도
벚꽃의 받침과 꽃술이 초록색이다
참꽃 따서 사카리물에 말아 먹던 기억도 생생한데
이젠 중금속 황사가 무서우니......
글쎄~
두견주나 담궈서 봄을
추억해 볼까나~!!
출처 : 히말라야의 꿈 (The Dream of Himalaya)
글쓴이 : 반야심 원글보기
메모 :